이번 글에서는 23년 5월 4일(현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된 AI 검색 엔진 빙(Bing)의 업데이트 소식 중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대기 없이 즉시 사용 가능
그동안은 대기 목록에 등록한 후 승인을 받은 후에야 새로운 빙(The new Bing)이라 불린 인공지능을 탑재한 검색 엔진 기능과 ChatGPT를 검색에 최적화하여 업그레이드하여 만든 챗봇 모드 등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제는 Microsoft(이하 MS)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누구나 즉시 사용 가능하다.
2. 차트와 그래프 등의 시각적 답변 제공
보다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답변을 위해 차트나 그래프, 이미지 등을 답변에 첨부하는 등 시각적 부분을 개선했다.
단, 이 부분은 아직 개선이 더 필요한 건지 한국 서버에 적용이 안 된 건지 직접 시도해보았으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위 영상에 나오는 프롬프트를 동일하게 입력도 보았지만 영상처럼 작동하지 않았다. 그래도 공식 업데이트 내용인 만큼 조만간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이미지 크리에이터에 100개 국어 이상 업데이트
Bing Image Creator를 통해 이용할 수 있었던 인공지능 DALL-E를 얼마전 Bing의 채팅 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미지 생성 요청이 가능한 언어가 제한적이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전 세계 100개 국어 이상의 언어를 추가하여 각국의 언어로 빙 챗봇에게 생성 요청을 할 수 있게 되었다.
4. 엣지(Edge) 브라우저에서 Bing의 초안 작성 기능
MS 엣지(Edge) 브라우저 우측 패널에 탑재된 Bing을 활용하면 Nontion AI에서 처럼 글의 초안을 작성해 준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엣지 브라우저 우측 패널에서 빙 아이콘을 클릭 후 작성 탭으로 이동한다. 작성 주제를 입력하고 글의 톤과 형식 및 길이를 선택 후 "초안 생성" 버튼을 클릭하면 하단 "미리 보기" 부분에 작성된 글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단의 "사이트에 추가" 버튼을 누르면 작성된 글을 이용 중인 사이트 입력창에 붙여 넣어준다. MS Office Word나 구글 Docs와 같이 브라우저에서 문서 작업을 하는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5. 엣지(Edge) 브라우저에서 액션 기능 추가 예정
이것은 MS 엣지(Edge) 브라우저에 탑재된 빙의 채팅 모드에서 브라우저에 가능한 행동을 요청하면 이에 대한 액션을 취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에서 영화 기생충을 틀어줘"라고 입력하면 엣지 브라우저에서 자동으로 넷플릭스에 접속해 영화를 재생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능은 몇 주 내로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업데이트 일정은 명시되지 않았다.
6. 채팅 기록 저장 가능 예정
마지막은 가장 많은 사용자가 원하던 기능일 것이다. 그동안 빙의 채팅 모드에서 대화 기록은 저장되지 않았으나 곧 새로운 업데이트에서 ChatGPT처럼 주제별 채팅 내용을 저장하고 나중에 이어서 대화가 가능하도록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한다. 이 기능을 통해 다른 기기에서도 대화를 이어가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내용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 Announcing the next wave of AI innovation with Microsoft Bing and 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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